본문 바로가기

영화& 미디어 리뷰

넷플릭스 드라마 추천 경성크리처 줄거리 요약 스포있음

반응형

넷플릭스 드라마
경성크리처

지난 주말 새로 올라온 경성크리처를 몰아보았다. 초반부는 지루한 부분이 있어서 별 기대없이 후반부를 보았는데 초반보다는 후반이 더 재밌었다. 억지 신파는 아쉬웠지만 경성크리처 시즌2가 기대된다 ♥

조선의 모든 것은 그를 통해서 간다.
그게 사람이든 물건이든 돈이든.

그의 이름은 장태상. 그는 경성 최대 전당포 금옥당의 주인이다. 그는 독립에는 관심없고 오로지 살아남기 위해 하루하루를 열심히 살아갈 뿐이다. 어릴적 일본근에게 끌려간 어머니의 말 때문이다.

그런 그가 채옥을 만나고 신념이 흔들리기 시작한다. 채옥은 일본군에게 끌려가 행방이 묘연한 어머니를 찾고 있었고 장태상은 경무관 이시카와 협박으로 그의 아이를 임신한 기생, 명자 찾고 있었다. 

두 사람의 행적을 쫒던 중 옹성병원이 연관되어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채옥은 어머니를 찾고, 장태상은 명자를 찾기 위해 두 사람은 옹성병원에 잠입하기로 한다.

병원은 큰 실험실이었다. 유리병에 사람 머리, 인간의 장기 등이 곳곳에 진열되어 있었고 채옥은 그곳에서 만난 아이들을 구출하려고 합니다.

장태상과 권준택은 딱히 원하지 않았지만 계획에 동참하게 됩니다. 채옥은 어머니를 찾아가던 중 일본군이 극비리에 진행한 생체실험으로 만든 괴물과 마주하게 됩니다. 

괴물의 이름인 '최성심'. 바로 채옥의 어머니였던 것이다. 시즌1은 기대만큼 재미있지는 않았다. 뻔한 클리셰도 그렇지만 억지스러운 신파도 슬프지 않았다.

병원에 감금되어 있던 아이들과 채옥은 탈출하게 되고 장태상은 남아 그들을 쫒던 일본군들과 싸우다 해골더미로 떨어져 정신을 잃게 된다. 이렇게 시즌1이 마무리 되었다.

옹성병원에 갇혀 있던 장태상이 유키코의 도움으로 병원을 탈출하게 된다

한편 명자는 나진으로 인해 괴물이 되어 사람들을 죽이기 시작한다. (나진만으로는 그저 포식자일뿐 사람의 외형을 유지하되 생존과 사냥에만 특화된 상태로 주로 인간의 뇌를 먹이로 삼는다. 공격성이 강하고 웬만한 포식 동물보다 거칠고 빠른데다 상처를 입어도 순식간에 회복된다. 괴물이 되기 위해서는 나진에 탄저균이 주입되어야 한다. )

마을에서 일어나는 살인사건의 주범이 명자라는 사실을 안 이시카와상은 명자를 체포하려고 하지만 아이와 자신을 버리겠다는 이시카와 말에 흥분한 명자는 그를 죽이게 된다.

한편 채옥의 아빠, 윤중원은 아내를 만나러 옹성병원에 다시 들어가게 되고 채옥은 이시카와 장례식장에서 나온 옹성병원의 원장 이치로를 살해한다.

장태상은 옹성병원을 폭파시키기로 결심하고 병원으로 들어가게 된다. 그 곳에서 채옥의 아버지를 만나게 되고 채옥이 옹성병원에 갇혀 있다는 사실을 전하게 된다.

채옥과 함께 병원을 나가서 조선을 떠나라고 권유 하지만 장태상 옆에 놓여 있는 수 많은 폭탄을 본 중원은 자신이 모든 것을 맡겠다며 채옥을 부탁한다는 말을 한다. 채옥 옆에 장태상이 있는게 맞는 것 같다고.

중원은 괴물이 된 세이싱과 모든것을 끝내기로 마음 먹지만 괴물은 통풍구를 통해 죽지않고 살아 남게 된다. 잃은건 팔 하나뿐.

채옥과 장태상은 무사히 옹성병원을 빠져나가지만 그들을 쫒는 또다른 무리에게 추격당해 위험에 빠지게 된다. 그때 병원을 나온 세이싱의 도움으로 두 사람은 목숨을 구하게 된다.

세이싱을 피해 도망가든 두 사람. 세이싱은 장태상을 죽이기 위해 촉수를 뻗고 그를 구하기 위해 채옥은 그의 촉수를 고스란히 받아들인다.

세이싱의 촉수에 목숨을 잃게 된 채옥. 세이싱은 채옥에서 자신의 나진을 이동시켜 살리게 되고,

이시카와 49재 중 쪽지를 건네 받은 아키코는 폭파사고로 인해 목숨은 건졌지만 한쪽 얼굴의 화상이 생기게 된다. 그런 그녀에게 카토 중좌는 나진이 든 물 한 잔을 건넨다. 괴물이 될지 그래도 남을지 선택하라는 것.

한편 명자가 낳은 아이에게 명자의 나진이 들어가고 이를 확인한 카토 중좌는 이를 길들일 생각에 기뻐 보였다. 이렇게 시즌1이 마무리가 되었다.

시즌2에서는 아이가 성장하면사 카토 중좌가 길들이는 과정이 나오려나? 초반부는 진행속도가 느린듯하면서도 이야기가 빈 듯한 느낌이 많이 받았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재밌어졌다. 다음 시즌도 기대기대 ;-)

그래 경성의 봄은 유난히도 빨리 지나갔다.
그리고 그 여름 8월 우리는 드디어 빼았겼던 것들을 되찾았다.
그 사람이 말한대로 벚꽃은 이미 지고 있었던 것이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