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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미디어 리뷰

뮤지컬 레미제라블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 주차장 정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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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레미제라블
블루스퀘어

얼마 전에 블루스퀘어에서 뮤지컬 레미제라블을 보고 왔다. 영화로도 충분히 재밌고 감동적인 작품이지만 뮤지컬로 다시 한 번 귀호강을 하고 싶었다. 공연 당일이 되자 문자가 오기 시작했다. 혼잡하니 차보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라고! 시간차를 두고 한번 더 문자가 왔다. 주차 못해서 뮤지컬을 못봤다고 환불해달라는건 불가능하다고.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 뮤지컬 관람은 대중교통 이용이 최고다.!

 

 

 

블루스퀘어 주차장 정보

블루스퀘어는 주차난이 심각한 듯 보였다. 공연 당일, 대중교통 이용하라는 문자부터 주차혼잡으로 공연 미관람시 환불 불가능할 정도라니. 이정도면 대중교통이용이 편할 것 같았다. 블루스퀘어도 한강진역 바로 앞에 있어서 대중교통이 편했다.

북파크라운지 이용 고객
기본 1시간 무료 / 2시간까지 시간당 1,000원 이용
총 3시간 2,000원 이용가능

공연 관람시
4시간 이내 5,000원
(초과 시 일반 금액 적용)
10분당 1,000원 (20분 이내 회차 Free)

레미제라블 시대배경

1793년 1월 루이 16세가 처형 당하고 로베스피에르의 독재정치가 시작되었다. 그가 다스리던 시기를  '로베스피에르의 공포정치' 시대라고 부른다. 이 시기는 로베스피에르의 반대되는 목소리를 내면 바로 단두대에 처형 시켰을 만큼 공포스러운 분위기 였다고 한다. 결국 반대파에 의해 로베스피에르 또한 단두대에 처형을 당하게 된다.

그 이후 나폴레옹의 쿠데타로 스스로 황제 자리에 오르고 여러 번의 왕이 교체되면서 왕정국가가 유지하다 1832년 6월에 군주제를 반대하는 파리봉기가 일어난다. 6월에 일어났다고 해서 6월봉기. 레미제라블은 바로 이 6월 봉기를 다루는 이야기다.

 

레미제라블 줄거리

장발장은 굶주린 조카를 위해 빵을 훔친 혐의로 19년 동안 옥살이를 하다 풀려난다.

그는 그토록 원했던 자유를 얻었지만 감옥같은 현실에 실망하고 만다. 전과자라는 꼬리표때문에 어딜가나 사람들에게 무시와 멸시를 받으며 살았다.

그러다 한 신부님을 만나게 된다. 장발장은 자비를 베푼 신부님을 믿지 못하고 또 다시 도둑질을 하게 되고 결곡 경찰에게 잡히고 만다.

신부님은 그런 장발장에게 은촛대 2개를 주며 왜 놓고갔냐고 말하며 오히려 그를 감싸준다. 장발장은 이때부터 새로운 삶을 살기 시작한다.

장발장은 신분세탁으로 한 공장의 사장이나 시장을 맡게 된다. 어려운 이들에게 온정을 베풀어 주는 그에게 시민들은 존경을 보낸다.

어느 날, 장발장은 딸의 양육비를 벌기 위해 자신의 공장에서 억울하게 쫒겨난 한 직원을 알게 되고 돌보게 되지만 얼마지나지 않아 그녀(판틴)는 사망하게 된다.

판틴은 죽기 전 장발장에게 딸인 코제트를 돌봐달라고 부탁한다. 장발장은 그녀의 딸 코제트를 입양해 자신의 딸처럼 키우게 된다.

그로부터 9년 후,

숙녀가 된 코제트는 장발장과 광장에 나갔다가 마리우스라는 학생을 알게 되고 그와 사랑에 빠지게 된다. 마리우스는 군주제 폐지를 요구하는 항쟁을 준비하는 중에도 코제트를 그리워한다.

그러던 어느 날 그들의 영웅 라마르크가 사망했다는 소식을 듣게 되고 그의 장례식날 거사를 치루기로 한다. 혁명에 참여한 마리우스는 죽음의 위기에 놓이게 되고 장발장에 의해 목숨을 구하게 된다.

그를 평생 쫒던 자베르는 장발장의 행동에 자신이 끝까지 선이라고 믿었던 믿음이 깨지자 견디기 힘들어하며 결국 자살을 선택한다.

 

뮤지컬 레미제라블 후기

블루스퀘어는 이번 레미제라블 뮤지컬로 처음 가보았다. 무대랑 좌석 간격이 멀지 않아서 좋았고 음질도 좋아서 노랫소리가 깔끔하게 너무 잘 들렸다. 1부에서는 흐름이 끊기는 느낌이 들어서 조금 아쉬웠고 성인 코제트역이었던 배우님은 컨디션이 안좋으신건지 고음에서 찢어지는 쉰 목소리가 자주 들려서 귀가 조금 아팠다.

자베르 역이었던 김우형님의 목소리는 진중하면서 가사전달이 너무 잘되서 좋았고 가장 기억에 남았던 분은 떼나르디에역에 임기홍님! 연기가 감칠맛이 난다는게 이런건가 싶을 정도로 뮤지컬 한편을 보고 나서 가장 기억에 남았다.

한국어로 번역된 레미제라블 노래는 처음 접했는데 어디서 많이 들어본 노래였다. 아... 무한도전 특집으로 방송했던 뮤지컬 노래였다. 음악이 들릴때마다 무한도전 영상이 오버랩 되면서 집중이 안됬다.

레드... 불타는 짬뽕. 블랙.....)$(@&#$(^ 
내일로! 대출이 산더미인데 벌써잘리긴 싫어. 잘리면 어찌 살아갈까. 내일로! 일자리 없어진다면 애 엄마 얼굴 어찌 보나.

무한도전 뮤지컬 특집은 재밌어서 여러번 돌려봤던 터라 노래 가사가 자꾸 저렇게 들렸다. 너무 힘들었다.ㅠ

마지막 커튼콜 노래는 없어서 아쉬웠지만, 좋은 음악 들으면서 오랜만에 귀호강 하니 기분 좋은 하루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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