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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여수 가볼만한 곳 녹테마레 미디어 아트 꼭! 가보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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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가볼만한 곳
녹테마레

여수의 밤 하늘 아래 빛과 기억의 공간을 담은 미디어아트 전시관 여수 녹테마레! 미디어아트가 처음인 엄마를 위해 여행 일정에 꼭! 넣어두었다. 역시나, 처음보는 광경에 엄마는 넋을 놓고 관람하기 시작했다.

여수를 테마로 한 빛의 향연, 디지털 미디어 아트

위치 : 전남 여수시 만성로 294
영업시간 : 매일 10:00 ~ 17:00
주차장 : 주차장 있음.

 

 

여수 녹테마레는 디지털 미디어 아트 전시만을 위해 만들어진 국내 최초 미디어아트 파빌리온! 아름다운 여수의 지역적 특색을 반영한 아트. 총 9개 전시관으로 나뉘어져 있었는데 가는 곳마다 컨셉이 확실해서 분위기가 달랐다.

녹테마레는 밤과 바다의 라틴어 합성이라고 한다. '여기, 당신과 내가 빛나는 밤바다 위로 아무도 몰랐던 환상의 바다, 마레가 열립니다' 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니, 여수랑 너무 잘어울리는 컨셉인 것 같았다.

입장권은 네이버예매로 구매를 하고 셀카봉을 대여해서 들어갔다.

입장권을 찍고 들어가자 안내영상이 나왔다. 녹테마레의 스토리가 담긴 공간에 대한 설명과 관람시 유의해야 될 것들. 영상이 끝나면 커튼이 자동으로 오픈되었고 우리는 관람을 시작했다.

빛과 기억의 공간
여수

여기, 당신과 내가 빛나는 밤바다 위로 아무도 몰랐던 환상의 바다, 마레가 열립니다.

평일 늦은 오후에 방문해서 그런지 사람이 단 한 명도 없었다. 단 둘이 오붓하게 관람도 하고 사진도 찍고 영상도 찍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시작부터 화려한 불빛에 감탄이 절로 나왔다. 시간에 따라 달라지는 빛의 색들도 바다 위를 걷고 있는 듣한 공간을 꽉 채운 영상도 아름다운 여수의 밤바다와 대교가 떠올랐다.

 

주말이면 사람이 많겠지만 평일에 여수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여유롭게 관람할 수 있어 녹테마레를 꼭 가보셨으면.

외롭게 서있는 등대 위에도 올라 갈 수 있어서 조심조심 올라도 가보고 등나무를 연상케 하는 나무 아래서 음악감상도 해보았다.

나무 곳곳에 새가 날아다니는 모습들도 디테일하게 연출해서 더 아름다워 보였다.

 

젤리곰 영상으로 가득찬 공간에서도 뛰어놀아 보았다. 푹신한 고무공으로 가득한 공간에서 뛰어 놀다보니 어릴때 뛰어 놀던 동네 골목길이 생각나기도 했다. 

진정 소중한 것은 눈에 보이지 않아

소혹성 B612호란 머나먼 별에서 온 어린 왕자의 동화를 통해 생텍쥐페리는 우리 삶에서 진정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또 그것을 책임지기 위해 어떻게 해야하는지 질문을 던진다.

사랑은 같은 방향을 함께 바라보는 것

리비아 사막에 추락했다가 베두인 상인에게 발견되어 극적으로 목숨을 건진 생텍쥐페리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소설. 비극적인 상황 속에 인간의 연대만이 유일한 희망임을 이야기한다.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

생텍쥐페리가 처음으로 하늘을 난 것은 12살때였다. 감성이 풍부하고 미지의 세상에 호기심이 많았던 아이는 결국 21살에 공군에 입대해 정말로 비행사가 되었다. 그는 아프리카 북서부와 남대서양. 그리고 남아메리카 위를 날았다. 광활한 하늘과 바다 사이에서 몇 번의 죽을 고비를 넘기며 수많은 이야기를 상상했다. 자연과 문명 속 인간의 존재 가치에 대해 깊이 고민했던 그의 이야기는 훗날 <인간의 대지>, <어린왕자> 등 세계적인 명작으로 남았다. 1944년 다시 그는 비행기에 올랐고, 프랑스 남부에서 실종되었다. 그는 비록 하늘로 돌아갔지만 불굴의의지와 순수함을 잃지 않았던 그의 마음은 어린왕자의 별처럼 여전히 빛나고 있다.

아이와 함께 가도 좋은 곳이지만 평일에 부모님과 함께 가도 만족할 수 있는 여수 여행지가 아닐까.  알고 보니 지하에도 전시관이 있었는데 그걸 보지 못해서 아쉬웠다.ㅠ 호텔 체크인을 위해 일찍 가야하기도 했지만. 

여수 여행에서 만족스러웠던, 여수 가볼만한 곳 '녹테마레'
✿(′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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