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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여수 호텔, 유탑 마리나 호텔 룸컨디션 조식 수영장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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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호텔
유탑 마리나 호텔 & 리조트

올 가을 엄마 생신을 맞이해서 단둘이 여수여행을 다녀왔다. 베네치아 호텔을 예약하려고 했는데 바쁘게 지내다보니 예약이 불가.ㅠ 아쉽지만 유탑 마리나호텔로 예약을 했다.

아름다운 여수 밤바다를 볼 수 있는 호텔

위치 : 전남 여수시 오동도로 61-15
예약 및 기타 문의 : 061) 690-8000
입/퇴실 시간 : 체크인 15:00, 체크아웃 11:00
*애견 동반 여행객을 위한 개모차 대여 가능. 6층 전 객실 애견동반 숙소.


엄마의 생일 날짜에 맞춰서 여행을 갔던 여수. 오전에 출발해서 순천을 둘러본 후 4시가 다 되서 체크인을 했다. 국민카드 숙박 20만원 쿠폰이 있어서 평일에는 저렴하게 10만원에 이용할 수 있 수 있는데 20만원을 전부 다 쓰기 위해서 20만원에 딱-! 떨어지게 예약을 했다. 

1층 로비에는 상점들도 있고 편의점, 주점 등 다양하게 있어서 멀리 나가지 않아도 유탑 마리나 호텔 자체에서 간단한건 해결이 가능했다. 체크아웃 이후에도 물품 보관도 가능해서 기차 여행시에도 가성비가 좋아 유탑 마리나 호텔 괜찮을지도. :)

유탑 마리나호텔 예약시 포함되어 있던 것들.
✔조식 포함
✔요트 1인 무료 (30분)
✔프리드링크 2잔

쿠폰을 받을때만 해도 이 모든걸 이용할 줄은 몰랐지만, 어찌보다보니 다 이용했던 쿠폰 :)

객실카드로 문을 열로 들어가자마자 베네치아 호텔 뒤로 광할한 바다 풍경이 보였다. 날씨가 좋아서 하늘이 어찌나 푸르던지. 테라스에 앉아서 가만히 멍때리기만 해도 좋을 것 같았다.

충전기나 기본적인 것들은 다 있었고 세탁기, 인덕션, 금고, 여수 커피 등등 웬만한 물품들은 다 준비되어 있어서 따로 가져갈 필요는 없을 것 같다. :)

깔끔한 욕실! 샴푸, 컨디셔너, 바디워시도 준비되어 있는데 향도 좋도 아주 만족스러웠다.

치약, 칫솔은 일회용이라서 사용하던걸 가져가길 다행! 실내에서 신을 수 있는 슬리퍼도 있었는데 수영장도 왔다갔다 해야했기에 슬리퍼는 따로 준비해서 갔다.

샤워 가운도 있었고 냉장고에는 생수 2병이 들어 있었다. 

룸에서 내려다보는 뷰가 정말 예술이다. 바다만 보였다면 야경이 덜 예뻤을 것 같은데 앞에 베네치아 호텔이 있어서 밤이 되면 더 아름다운 야경을 선물해주었다.

예약했더니 선물을 받아본 건 처음. 롯데백화점에서 봤던 그 브랜드가 작은 사이즈로 담겨 있는 한 상자. 요건 내꺼♥

수영장에서 신나게 놀다가 궁금해서 올라가본 옥상전망대. 별거 없다. 쉴 수 있는 공간도 딱히 없었고 방에서 보는 뷰가 다르지 않아서 반대쪽만 둘러보고 내려왔다. 

미러볼 가든

수영장을 이용하고 저녁을 먹고 돌아왔다. 깜빡한게 있어서 쿠폰을 다시 챙겨 1층에 있는 미러볼 가든으로 향했다. 눈 앞에 있는데도 저 곳이 맞는건지 한참을 두리번 거렸다.

✔ 이용시간 : 18:00 ~ 01:00

쿠폰을 제시하고 두잔을 받았는데 혼자 내려갔던터라 한 잔으로 가득 담아 방으로 올라왔다. 엄마랑 같이 내려갔으면 사진도 찍고 거기서 마시고 올라왔을텐데 혼자 내려간게 아쉬웠다.ㅠ

알콜이 듬뿍 들어 있는 와인을 홀짝홀짝 마시면서 1일차 밤이 그렇게 지나갔다.

다음날 아침. "너무 예쁘다" 새벽부터 잠 못이룬 어머니의 뒤척임에 자다깨다를 반복했다. 해는 점점 밝아왔다. 겨우 눈을 뜨고 테라스로 나갔다. 어쩜 이렇게 고요할까. 떠오르는 해를 보다보니 조식시간이 다가왔다.

여수 유탑마리나 호텔 조식

✔이용시간 : 주중 07:00 ~ 10:00
공휴일 06:30 ~ 09:30

나름 일찍 나왔다고 생각했는데 좌석의 절반은 꽉 차 있었다. 정말 부지런하시다. 다들.

음식 종류도 다양해서 엄마는 뭐부터 먹어야 하는지 어떻게 먹어야하는지 물어보셨다. 엄마랑 자주 여행을 가야겠다고 다시한번 다짐했다. 흔히 먹을 수 있는 음식보다 새로운 음식을 먹게해주고 싶어서 즉석요리라던지 브런치 스타일이라던지 다양하게 담아주고 알려주었다.

음식들이 전체적으로 맛있었고 취향을 타지 않게 종류가 다양해서 엄마도 만족해하셔서 다행이었다. :)

유탑 마리나호텔 요트투어

이번 여행은 엄마를 위한 여행이니만큼 엄마의 선택에 따라 오전에 요트투어를 예약했다. 평일에는 요트 시간이 별로 없어서 미리 예약하는게 좋다고 했다. 조식을 먹고 바로 예약. 

체크아웃 하기 전 테라스에서 여수 바다를 눈에 한 번 더 담고,

요트 탑승장으로 향했다. 출발시간이 가까워지자 사람들이 많아지기 시작했다. 좌석이 꽉- 찰 만큼.

눈이 부셨지만 요트 앞 쪽 자리에 앉아서 여수 바다를 좀 더 가깝게 느껴보았다. 

날씨까지 받쳐주었던 여행 마지막날. 마지막 쿠폰까지 알차게! 짧은 시간이었지만 엄마가 행복해 했으니 그것만으로도 충분하다. ✿(′ᵕ′*)

유탑 마리나호텔 수영장

체크인을 하고 호텔 가운을 입고 수영장으로 내려갔다. 유탑 마리나호텔은 수영장 이용시 추가 요금이 발생했다. 그래서 수영장에는 사람이 많지 않아 여유롭게 이용할 수 있었다.

✔ 1부 : 15:00~18:30
36개월~13세이하 : 10,000원
14세 이상 : 15,000원

✔2부 19:00~22:30(성인전용) 버블파티
성인 전용 : 20,000원
20,000원 추가 시 와인 무제한 제공.

수영장 이용 요금을 결제하고 나면 음료를 선택할 수 있다. 여수 바다와 잘 어울리는 칵테일(?)을 주문하고 베드 찜! 수영장의 위치가 바다를 바라보는 곳에 있어서 사진이 너무 예쁘게도 나온다 ✿(′ᵕ′*)

✔타월 제공
✔구명조끼 제공
✔썬베드 제공
✔풀사이드바 프리드링크 1잔 제공
✔탈의실 있음
✔찜질방 있음

유탑 마리나호텔은 어른용, 유아용 풀이 따로 있었고 어른용 풀 수심이 깊지 않아서 놀기가 딱-! 적당했다. 겨울에 여행했는데 온수풀이라서 따뜻하게 수영할 수 있어서 재밌었다.

수영장에서 놀다보니 2부 시작시간이 되어 갔다. 본의아니게 버블구경. 마감시간까지 알차게 놀고 찜질방도 이용하고 원없이 시간을 보내다가 방으로 올라갔다.

밤이 될 수록 너무 아름다운. 2부를 준비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 평일이라서 그런지 잔잔한 음악도 들려왔다. 

씻고 저녁을 먹고 돌아왔더니 유탑 마리나 호텔 수영장 2부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어 있었다. 평일에는 이용하는 사람이 많지 않아스인지 음악소리도 잘 들리지 않고 조용조용~ 버블이 예뻐서 사진 찍는 사람들이 곳곳에 보였는데 10명 내외. 

엄마랑 떠난 여수 여행. 구석구석 유탑 마리나호텔을 잘 즐기고 온 것 같다.  :)

B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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