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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18`오사카&교토

교토 여행 후시미 이나리 신사 (여우신사) 도리이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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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 여행 

후시미 이나리 신사 (여우신사) 도리이길 ♩



금각사를 나와 1시간이 걸려 도착한 후시미이나리 신사. 붉은색 도리이가 강렬하게 맞아주고 있는 정문. 산업의 신으로 알려진 여우신을 모시는 후시미이나리신사는 일본에서 네번째로 참배객이 많은 신사다. 신들이 지나다니는 문인 붉은색의 토리이를 소원성취 혹은 소원성취에 대한 감사의 염원을 담아 하나씩 심은것이 기원이 되어 현재는 약 10,000개의 토리이가 세워져 있고, 앞으로도 계속 해서 세워질 계획이라고 한다.


후시미이나리신사는 게이한혼선 후시미이나리역에서 나오며 바로 출구가 보인다. 24시간 개방으로 이용요금은 무료로 볼 수 있는 신사다.


후시미이나리신사 토리이길은 약 1개의 토리이가 산 정상까지 이어져 있는데, 정상에서는 교토 시내를 내려다 볼 수 있다고 한다. 






2시간이 시간이 소요되기도 하고, 등산으로 체력을 소모시키고 싶지 않았지에 살짝 쿵 둘러보고 내려왔다.


사람이 많은 후시미이나리신사에서는 사진찍기란 여간 힘들다. 후시미이나리신사는  영화 '게이샤의 추억' 촬영지로도 유명한 곳이다. 신사 곳곳에 여우가 있어 더욱 눈에 띄는 후시미이나리 신사다. 여우의 또다른 이름이라고 불리우는 이 신사는 곳곳에 여우의 조각과 동상, 기념품들이 있는데 아기자기 해서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


일본에서는 전설 속에 두 종류의 여우가 존재한다고 한다. 하나는 한 여름 밤 우리의 더위를 날려주었던 구미호, 또 다른 하나는 꼬리가 둘 달린 여우. 여기서 꼬리가 둘달린 여우는 풍요와 출산의 신으로 종종 여자로 변해 시집을 온다고 한다.

처음에는 풍요와 출산의 신답게 그 집을 풍요롭게 하나 출산으로 인해 오랜 시간이 지나면 오히려 그 집을 망하게 한다는 전설이 있다고 한다.


후시미 이나리 신사는 풍요와 출산의 신으로 풍요롭게 한다는 꼬리 둘 달린 여우가 아닐까? 올라갈때와 내려올때 분위기가 다른 후시미이나리 신사. 올라갈때 보이지 않았던 글자들이 기둥들에 적혀 있었다.






 촘촘하게 세워져 있는 붉은색의 토리이들 따라 내려오면 길가에 점포들이 즐비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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