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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 단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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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 여행 난젠지 수로각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교토 여행 난젠지 수로각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습한기운이 입구에서부터 느껴지는 난젠지, 수로각 오전 8:40 ~ 오후 5:00 가을 조명이 켜지는 동안에는 라이트업을 운영한다. 난젠지는 철학의 길의 남쪽 끝에서도 조금만 걸으면 되는 가까운 거리에 있다. 교토의 산림이 우거진 히사시야마 산 기슭의 넓은 부지에 자리 잡은 난젠지. 일본 전역에서 가장 중요한 선종 사찰중에 하나이다. 난젠지는 일본 선종 린자이슈(임제종) 내 여러 학파 중 하나의 본산으로 여러 부속 사찰이 함께 있어 더더욱 거대해 보인다. 가메야마 천황이 난젠지 현재 위치에 은퇴 후 별궁을 지었던 13세기 중반. 별궁이 후일 선종 사찰로 바뀌게 된 것이다. 건립된 이후 난젠지는 꾸준히 확장되었으나 무로마치 시대 후기 내전 당시 모든 건물이 파..
교토 여행 단풍 명소 손꼽히는 도호쿠지 츠텐교 ♥ 교토 여행 단풍 명소 손꼽히는도호쿠지 츠텐교 ♥ 단풍명소 중에 손꼽히는 츠텐교. 후시미이나리를 나와 걸어서 도후쿠지로 향했다. 도후쿠지로 가는길은 참으로 멀었다. 30여분이 걸리는 동안 일본다운 풍경을 만끽하면서 산책을 했다.교토 단풍명소 답게 지금껏 보지 못했던 수많은 인파가 입구에서부터 느껴졌다. 가을이면 볼 수 있다는 츠텐교!츠텐교는 유료입장!도후쿠지는 1236년 창건되었다고 한다. 나라 도다이지 절과 고후쿠지 절에서 한 자씩 따와서 이름을 만들어졌다고 한다. '도후쿠지'츠텐교 다리에서 보이는 센교쿠칸의 계곡은 깊고 웅장하며 빨려 들어갈듯한 붉은색기운이 느껴졌다. 수북히 쌓인 단풍잎들을 밝아가며 도후쿠지 사방을 둘러 싸고 있는 정원으로 향했다.돌과 이끼로 구성된 아름다운 바둑판 무늬를 볼 수 있는 ..
교토 여행 니넨자카 산넨자카에서 청수사까지 교토 여행 니넨자카 산넨자카에서 청수사까지 따끈하게 오야코동을먹고 니넨자카 산넨자카를 산책하며 청수사까지 거닐었다. 그리 멀지 않은 곳이였고, 니넨자카와 산넨자카에는 볼거리가 많은 상점즐이 즐비해 있어서 시간가는 줄 모르고 걸었다. 니넨자카와 산넨자카는 오래된 시가지가 그대로 남아 있어 교토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대표적인 관광지다. 돌계단으로 이루어진 이곳은 비탈길을 따라 키요미즈데라 (청수사)로 이어지는 참배 길이자 교토의 기념품 가게들이 청수사까지 줄지어 있었다. 비탈길과 전통가옥들이 한데 어우러져 밤이되니 더 운치있었다. 니넨자카의 매력은 거리의 분위기다. 오래된 가옥들에서 풍겨오는 묵직한 나무 향과 세월의 흔적을 느낄 수 있는 자취. 오래된 가옥들을 따라 정취가 넘치는 언덕을 걷고 있노라면 마치..
교토 여행 견고하고 화려했던 금각사 교토 여행 견고하고 화려했던 금각사 교토에 도착했다. 첫 일정은 금각사. 호텔과 기온거리에서 거리가 다소 있는 편이라 첫 일정으로 잡은 것이다. 다소 독특했던 티켓을 받아 들고 자갈로된 길을 따라 거닐기 시작했다. 단풍여행을 온 사람들이 많아 한번 들어간 곳으로 다시 되돌아 나올 수 없으며 금각사를 한바퀴 둘러보며 출구로 나가야 했다.바닥에 깔린 길을 따라 금각사의 입구가 다다랐을때 쯤 여기저기서 탄성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정원을 둘러싼 사람들의 탄식소리를 들으며 한발짝한발짝 내딛었다. 어김없이 사람들과 하나가 되어 나 또한 자연스럽게 탄식이 터져 나왔다. 맑은 하늘과 금각사 주변을 둘러 쌓인 회유식 정원. 금빛으로 빛나는 금각사. 물에 비춰진 금빛 물결이 아름다웠던 곳이다. 잔잔한 정원의 물결이 금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