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여행 중정기념당 웅장하고 아름다운 곳!

대만 여행 
중정기념당 웅장하고 아름다운 곳!

 

MRT국립중정기념당역 5번출구로 나오면 바로 연결되는 이곳은 비가 오는 낮과 밤이 너무 아름답고 웅장한 곳이였어요. 국립중정기념당은 타이완의 초대 총통이자 타이완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인물! 장제스를 기르는 공간이에요. 

타이완 역사를 이야기할 때 빼놓고 말할 수 없는 인물이죠. 중정은 장제스의 본명이에요. 

기념당은 1975년 장제스 총통이 서거한 후 1980년 4월 5일 정식 개관이 되었다고 합니다. 입구에서부터 웅장한 외관이 시선을 압도하네요. 기념관과 연결되는 89개의 화강암 계단은 장제스 서거 당시 나이를 의미한다고 해요.

대리석으로 지어진 2층 구조의 기념당 안에는 장제스의 청동상이 중국 대륙을 향해 앉아 있답니다. 매 시각 정시에는 근위병 교대식이 있어요. 

자유광장이라는 현판이 걸린 명나라식 아치형 정문이에요. 타이완을 대표하는 기념물 중 하나랍니다. 시간이 없어서 기념관 내부를 들어갈 수 없다면 이곳에서 사진 한컷!

어마어마한 면적의 식물원! 일제 당시 타이완 식물연구소가 자리했던 곳으로 식물원보다 정원이라고 하는 것이 더 잘 어울리네요. 한여름에는 그늘진곳이 없어서 땀이 줄줄- ! 식물원 내에서는 열대, 아열대 식물들을 보실 수 있어요.

꽃보다 할배를 보다가 알게된 사실하나! 1931년 일본이 민주사변을 일으키자 중국 정부는 일본이 약탈할 것을 우려해서 황실이 소유하고 있던 어마어마한 양의 유물들을 남쪽으로 옮기게 되죠.

 

 

국공전쟁에 패한 장제스는 이 유물들 중 20%가 넘는 상당량을 배에 실어 타이완으로 옮기게 됩니다. 

유물을 옮긴 배는 중국인들을 공산당으로부터 피신시켜야 한다는 핑계로 미국에게 받은 수송선이었는데요. 

마오쩌둥은 중국 최고의 보물이 실려있는 배가 바다에 가라앉지는 않을까 염려하며 장제스를 살려주었죠. 그 당시 장제스가 싣고 타이완으로 가져온 유물들이 현재 타이베이 국립고궁박물관에 전시가 되 있어요.

중정기념당

중정기념당 (中正紀念堂)
주소 : No. 21號, Zhongshan South Road, Zhongzheng District, Taipei City, 대만 100
연락처 : +886 2 2343 1100
영업시간 : 09:00 ~ 1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