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마이 4월 날씨 및 옷차림, 여행 추천하지 않는 이유
치앙마이 4월 날씨
추천하지 않는 이유
치앙마이 여행 준비물, 날씨, 옷차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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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앙마이 · Mueang Chiang Mai District, 치앙마이 태국
Mueang Chiang Mai District, 치앙마이 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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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로운 나라 태국! 태국 여행은 이번이 처음이었는데 몇년 전부터 치앙마이가 궁금해서 첫 태국 여행은 치앙마이로 결정했다. 어떤 매력이 있어 태국을 사랑하는 여행자들이 많은지 궁금하고 또 궁금해졌다.
4월 치앙마이 여행
기본정보
태국어를 공용어를 사용하고 있는 태국 치앙마이는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라서 영어 표시가 정말 잘 되어 있었다.
✔ 우리나라와 같이 220V
✔ 태국은 바트로 1TBH=37
태국돈 x 40 = 대략 한국돈
✔ 한국인의 경우 무비자로 최대 90일까지 체류 가능.
( 단, 여권 만료일이 6개월 이상 남을 것 )
✔ 우리나라보다 2시간이 더 빠르다.
4월 치앙마이 여행
날씨
아무것도 알아보지 않은 상태에서 항공권부터 덜컷 예매해버렸다. 항공권 예약을 하고 여행 일정을 정리하던 중 알게 된 사실 하나, 바로 화전.
여행 계획할 때 중요한 것 중 하나가 바로 날씨가 아닐까? 자주 가는 해외여행이 아니다보니, 날씨가 좋길 바라는 마음에 큰데 내가 계획했던 4월이 화전으로 날씨가 탁하다 못해 목이 아플지경이었다.
치앙마이 화전이란?
치앙마이는 열악한 농사 환경으로 비료조차 부족하여 땅의 힘을 높이기 위해 밭에 불을 피는 관행이 있다. 2023년 2월에 시작된 불이 꺼지지 않은 상태에다가 자동차, 오토바이 배기가스 때문에 공기질이 안좋아 기사까지 났을 정도.
화전으로 인해 3~4월이 대기오염의 절정! 5월부터는 우기가 시작되고 7월부터 10월까지는 한달에 20일 이상 비가 내리는 날이 많다고 한다. 대부분 스콜성으로 종일 내리지는 않아서 여행하는데 무리는 없다고 하니 4월보다는 5월 이후에 여행하는게 더 낫지 않았을까 싶었다.
게다가 인근 국가에서 하는 화전의 미세먼지 또한 바람을 타고 넘어오기 때문에 비가 잘 내리지 않은 건기에는 미세먼지가 더 높아져 목이 답답해서 마스크를 쓰고 싶었다.
치앙마이 미세먼지가 가장 심한 달은 3월에서 5월.
내가 여행했던 4월초는 평균 200~300 정도로 더 심한 경우에는 500까지 올라간다고 한다.
전망대에 올라가도 뿌연 하늘에 야경을 제대로 볼 수 없을 정도였다.
지대가 높은 코끼리팜 카페에서 본 하늘은 누랬지만 바람이 불때면 가끔씩 푸른 하늘이 빼꼼빼꼼 했다.
태풍이 오는건가 싶을 정도로 거센 바람이 한 번 불어주면 푸른 하늘을 잠깐이라도 볼 수 있었다. 미세먼지가 높아지니 얼굴에서도 몸에서도 변화가 느껴졌다.
오전에 밖을 돌아다니다가 카페에서 잠시 쉬면 얼굴이 간지러웠다. 손으로 닦아내자, 모래알 같은 먼지들이 얼굴에서 느껴졌다. 굵은 입자가 스크럽 하는 줄. 중간중간 선크림을 덧바를 수 없어 물티슈로 얼굴을 한번 닦아내고 다시 발라야 했다.
기관지가 좋지 않은터라 목에는 뭔가 걸린 듯 답답함이 오래 가기도 했다.
✔ 피부가 예민하시다면 중간에 한번씩 얼굴을 닦아주세요.
✔ (피부가 예민하시다면) 손으로 얼굴을 문지르지 마세요.
✔ 호흡기 질환이 있다면 마스크를 챙겨가세요.
치앙마이 여행을 계획하고 계신다면 화전이 있는 3월에서 4월은 피하시는 걸 추천.
✔ 치앙마이 우기
6월~10월
✔ 치앙마이 가장 여행하기 좋은 달
11월~2월
가이드도 먼지가 많아 하늘이 안예쁜 시기라고 다음에는 11월에 오라고♥ 너무 급하게 항공권을 예약하는 바람에 이걸 몰랐네.ㅠ
4월 치앙마이 여행
옷차림
4월의 치앙마이는 여행 기준 전년도 온도를 봤을 때는 많이 덥지 않았었다. 근데... 온난화때문인지 전년도에 비해 온도가 많이 올랐다. 40도가 넘는 날도 있었다.
일년 내내 따뜻한 기온의 치앙마이! 12월부터 4월은 건기로 여행하기 좋은 시기지만 내가 방문했던 4월은 화전이 시작되던 시기.
평균온도
아침, 저녁 20~25도 내외 / 오후 40도 내외
온도는 높지만 돌아다니지 못할 정도는 아니었다. 바람도 많이 불었고 미세먼지 덕분인지 햇살도 뜨겁지 않았다.
치앙마이에는 감성 넘치는 카페들과 쨍한 노란빛의 꽃들이 길가에 가득한 도시였다. 비행시간도 길게 느껴지지 않았고 제일 좋았던건 저렴한 물가가 아닐까! 이래서 한달살기 성지인가 보다♥
얇은 긴팔 린넨을 가져가도 도이수텝 갈때나 해가 너무 뜨러울 때, 카페 안이 추울때 걸쳐 주니 좋았다.
4월 치앙마이 여행
준비물
이번 치앙마이 여행갈 때도 챙겨간, 샤워 필터기.
물이 맞지 않은건지 마사지 때문인건지 피부에 두드러기가 나서 고생했던 적이 있어서 그 이 후로 샤워필터기는 꼭 챙겨가고 있다.
치앙마이에서 샤워필터기는 호텔마다 사용하기가 힘들었다. 어떤 호텔은 너무 노후가 되어 교체가 불가능했고 신설된 호텔은 3일만 써도 색의 변화가 거의 없었고, 어떤 호텔은 하루만 있었는데도 너무 시커멓게 변했다.
완전 복불복.
✔ 선글라스
눈을 보호하기 위해 선글라스도 챙기기.
✔ 모기 퇴치용품 스프레이
호텔에 따라 모기가 있고 없고. 님만해민에서 보지 못했던 모기가 올드타운에서 2일동안 지내는동안 모기를 물렸다. 하나쯤 챙겨가면 편안하게 여행할 수 있을 것 같다.
편의점에서도 구매가 가능하지만 현금 결제, 카드 결제만 가능.
카드는 일정 금액 이상만 가능하니 현금을 꼭! 챙겨주기.
✔ 상비약
다행이 이번 여행이서는 약을 먹을 일이 없었다. 주로 챙겨가는 약은 설사약, 감기약, 피부연고, 마데카솔, 반창고 등등.
오늘도 즐거운 여행
✈️